미국 백악관은 지난 6월 국무장관과 7월 재무장관에 이어 다음 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27일부터 나흘 동안 베이징과 상하이를 찾아 최근 미국이 발표한 대중국 투자 제한 조치를 설명하고 중국의 새로운 반간첩법 시행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이번 방문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게 아니라 미중 간 경쟁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설리번 /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: 치열한 경쟁에는 치열한 외교가 필요하고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중국과 협력할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동시에 백악관은 국제 규범을 지키는 한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것이 세계 경제를 위해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경기 침체를 미국이 바라고 있다는 중국 일각의 시각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설리번 /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: 미국이 중국의 경기 둔화나 성장 약화를 바란다는 중국 내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전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상무부는 러몬도 장관의 방중 계획 발표에 맞춰 중국 기업 27곳을 잠정적 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서 제외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블랙리스트에 올라가기 전 단계에 있던 배터리 생산 기업과 센서 제조업체 등을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 상무부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미국 정부의 조처를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다만 중국이 청년 실업률을 비롯한 여러 정보 공개에 투명성이 부족하다며 이번 상무장관 방문에서도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231701116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